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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앤이슈] 주눅→당당→검사에 일침까지...최순실의 태도 변화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국정농단의 주범, 최순실 씨의 재판도 어느덧 6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첫 재판을 시작으로 70회가 넘는 공판이 진행됐는데요,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했던가요.<br /><br />재판 6개월 차, 최순실 씨의 모습도 사뭇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0월 독일에서 귀국해 검찰에 출석한 최순실 씨.<br /><br />이때는 잔뜩 주눅이 든 모습으로 입을 가린 채 울먹였습니다.<br /><br />[최순실 / 국정 농단 사건 피의자 (지난해 10월 31일) : (비선 실세로 꼽혔는데 지금 심경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) 죄송합니다.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.]<br /><br />하지만 해가 바뀌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과 특검 수사가 개시된 이후에는 최 씨의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[최순실 / 국정 농단 사건 피의자 (지난 1월 16일) : (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때 오전에 뭐했나요?) 저는 어제 일도 지금 기억이 안납니다.]<br /><br />이렇게 특유의 퉁명스런 말투로 무성의한 답변을 내놓더니, 특검 출석을 6차례 거부하다 한 달 만에 체포돼 끌려오면서는 이런 말을 남기죠.<br /><br />[최순실 / 국정농단 피의자 (지난 1월 25일) : 여기는 자유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.]<br /><br />이런 최 씨의 항변에, 주변에 있던 청소 아주머니가 어이없다는 듯,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젠 본격적으로 입이 트인 걸까요?<br /><br />직접 증인을 신문하는가 하면 검사들을 비판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4일 '이화여대 학사비리'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한선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에게 "이화여대에 제 딸이 가 있는지도 몰랐지요?" 등의 질문을 던졌고, 신문을 마친 뒤에는 "네, 여기까지입니다"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9일 재판에서는 한웅재 부장검사에게 "딸에게도 책상 쳐가며 협박하실 건가요? 그리고 검사님, 웃지 마십시오"라면서 일침을 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랬던 최순실 씨, 딸 정유라 씨가 입국하자 또 한 번 태도가 바뀝니다.<br /><br />"부디 유라를 용서해주십시오. 아량을 베풀어주십시오"라고 오열하며 모정에 호소했는데요, 이렇게 시시각각 다른 사람이 되는 최순실 씨.<br /><br />비난 여론을 피하고 살아날 길을 도모하려는 속내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051256189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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